모처럼 여유돈이 생겨서 이 돈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공모주 청약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게 위험부담도 없고 공모주가 나름 수익률도 크고 해서
공모주 청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 먼저 IPO를 준비하는 기업정보부터 알아야했습니다.
어떤 기업이 언제 상장을 하고 언제 일반인 대상 주식 청약을 하는지
청약일정을 알아야 준비를 할테니까요~~
#공모주청약 #비대면계좌개설 #오픈뱅킹
주식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
아직은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제가 경험하면서 느끼고 알게 된것들을
정리해보자면
1. 공모주 청약 일정
2. 증권사별 증권계좌만들기
3. 이체(송급)을 위한 오픈뱅킹 생성
4. 기업 선정
첫번째 공모주 청약일정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 언제 어떤 기업이 상장준비를 하고 있는지
언제 상장을 하고 주식 공모는 언제하는지, 주관 증권사는 어디인지 알아야
청약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HTS에서 청약 일정 정보를 볼 수도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키움증권 영웅문4에서는 청약일정이 제대로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찾던 중에 네이버가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확인하기 좋더라고요!
공모일정 확인을 위하여 네이버 증권-국내증시-IPO 순으로 이동을 합니다.
1) 네이버 첫 화면에서 증권 선택
2) 국내증시 선택
3) 왼쪽 메뉴에서 IPO 선택
그러면 아래와 같이 기업공개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볼 수가 있어요!
공모가, 업종, 주관사정보, 경쟁률, 청약일정, 상장일 정보와 함께
투자정보까지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기업을 선택하고 주관사를 확인합니다.
두번째 증권사별 계좌만들기
IPO 정보를 보면 주관사 정보가 있는데요
공모주 청약은 주관사에서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사에 증권계좌가 있어야 하고 없다면
만들어야겠죠! 증권계좌를 만드는 것은 영업점에 직접 가서 만들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앱을 설치하여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 수가 있어요!
영업점에 직접 가서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수수료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비대면계좌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비대면계좌로 손쉽게 만들수가 있는데 증권사 홈페이지에 가면
비대면계좌개설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안내에 따라서 개설을 하면 되는데 이게 그냥 개설하는것만으로 다 되는게 아니라는 사실!
위의 IPO 정보를 보면 주관사가 한곳이 아니라 종목별로 다양합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등 다양한데요~~
IPO 일정을 보면 일주일에도 여러 종목이 있어요!
또 주관사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증권사별로 계좌개설을 다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어요!
비대면계좌개설은 하나의 계좌 개설 후 영업일 기준 14일이 지나야 만들 수 있다는 것
토요일, 일요일까지 치면 하나의 증권사에서 비대면계좌개설을 했다면
약 20일이 지나야 또다른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을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영업일 기준 14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증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려고 하면 위와 같이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제한 안내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비대면으로 여러개의 증권사 계좌를 만들려고 한다면
몇달은 걸리게 됩니다.
오래 기다리지 못한다면 증권사지점으로 가서 개설을 해야 하는데
거래는 하지 않고 공모주 청약만 한다면 지점에서 개설해도 될듯 합니다.
이 부분은 지점에서 계좌 개설할때 문의해봐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할떄 수수료가 들어가는지, 아니면 안들어가는지,
들어건다면 얼마가 들어가는지..
참고로 삼성증권은 거래이력이 없다보니 공모주 청약할때 2,000원의 수수료가들어갑니다.
셋째. 증권계좌로 송금
계좌개설을 하였어도 또 송금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재 확인한 바로는 은행에서 연계계좌로 만들지 않은 이상은
은행에서 송금(이체)하듯이 증권계좌로 송금할 수 잇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행이도 요즘은 오픈뱅킹이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타은행, 타증권사 계좌에서
이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은행에서 개설한 계좌로 이체가 가능합니다.
하루에 최대 1천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죠!
하지만 여기서 또 금액 제한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곳은 아직 모르겠는데 한국투자증권을 예로들면
비대면 계좌개설이후 5일동안은 하루 50만원씩만 이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최소 7일, 넉넉하게 10일 정도 미리 개설을 해야 합니다.
오픈뱅킹은 만 19세이상만 가능하며 등록가능한 계좌는 수시입출금, 예/적금, 펀드, 종합계좌만 가능하며
이체수수료는 무료이고 이체한도는 변경이 불가합니다.
또 하나 오픈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픈뱅킹 등록을 통하여
이체를 원하는 증권사나 은행을 선택해서 등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비대면계좌개설을 한 경우
개설일 포함 5영업일미만인 경우에는 오픈뱅킹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증권사는 이런 제한이 없었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말이죠~~
이렇듯 걸리는게 참 많습니다. 기간제한이라는것때문에 말이죠!
오픈뱅킹은 은행간 증권계좌간 이체가 매우 편리하지만,,
처음 시작할때와 이체금액 제한이라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네번째 공모주 청약할 기업의 선정
마지막으로 청약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선정은 첫번째 IPO 일정 확인하는 부분에서 기업의 정보 및
경쟁률, 공모가 등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기업의 모든 부분을 다 확인하기 힘들어서
수요예측결과와 ir-book을 통하여 무슨일을 하는 기업인가정도만 확인을 합니다.
수요예측결과에서는 기관의 경쟁률과 공모가밴드와 공모가를 확인해서 결정을 합니다.
기관의 경쟁률이 높다는 것은 기관에서 주식배정을 많이 받기 위한 경쟁이 높다는 것으로
그만큼 인기가 있는 주식이고 상장시 수익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지만 말이죠!
11월 3일 상장하는 대어 카카오페이의 수요예측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관의 경쟁률이 1714.47:1로 매우 높은 편이고
확정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60,000원~90,000원에서 최상위 밴드인
90,000원으로 잡혔습니다. 공모가 밴드의 상위 또는 그 이상으로
공모가가 확정이 된다는 것은 상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겟죠!
확정공모가가 공모가 밴드를 상회했거나
기관의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상장 했을때 반드시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저 투자에 참고만 하는 것이죠!
오늘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 "디어유"의 수요예측결과를 보면
경쟁률이 2,001:1로 카카오페이보다 경쟁률이 높으며
이는 사상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라고 하더군요
확정공모가 역시 26,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18,000원~24,000원을
상회하였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은 매우 높을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입니다.
일반인이 청약가능한 주식은 25%인 825,000주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11월2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받는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증착 부품과 소재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요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조정을 받는 중에 상장을 합니다.
기관 경쟁률은 1613.84:1로 카카오페이보다 낮지만,,
확정공모가는 10,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7,600원~8,700원을
훨씬 상회한 금액으로 정해졌습니다.
일반청약은 역시나 25%로 배정주식수는 386750주입니다.
청을 하는 경우 일반인청약의 경우 균등배정이 기본이고
비례배정을 하는 주식도 있고 그렇지 않은 주식도 있습니다.
균등배정이란 공모청약수량과 관계없이 똑 같이 나누어 준다는 의미이며
비례배정은 많이 청약한 사람에게 더 배정을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부분을 잘확인하고 청약을 해야겟죠!
비례배정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청약증거금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상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때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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